저는 원래 수영을 못하는 인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물에 뜨고싶어 작년부터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은평청소년수련관에서 아침 7시 수업을 듣기 시작하였고...
처음에는 너무 재밌었으나.. 수영을 하고 하루종일 피곤해서 졸더라구요.
아침시간 수영을 4개월동안 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그만 뒀습니다.
그리고 올해 부터!
2017년 새해가 되었으니 체력관리를 시작하기로 하고 다시 수영을 시작하였습니다.
시간은 아침이 아닌 저녁으로 옮겼습니다.
첫번째 수영복
저의 첫번째 실내수영복은 반팔 반바지 형식이었는데요.
아무래도 털.. 신경이 안쓰일 수가 없더라고요.
겨드랑이와... 거..기의 털은 일반 원피스 수영복일때 보일 가능성이 매우 크잖아요?
겨드랑이 제모는 그렇다 쳐도.. 밑부분은 안하시는 분이 더 많지 않나요?
그래서 저도 밑부분은 ... 그냥 신경안쓰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다 막겠다! 겨드랑이와 거..기의 털이 안보이게 가리는 수영복을 구매했습니다.
저는 키가 166이고 평소 66사이즈를 입는 여성인데요.
사이즈 90을 구매하니 딱 맞았어요.
위 수영복 브랜드는 레노마이구.. 인터넷으로 구매를 했어요.
실내수영복을 구매해 본적이 없어서 유명한 브랜드 따지지 않았어요.
제가 원한 반팔 반바지 디자인의 수영복을 네이버에 검색하니 레노마가 떠서 구매했어요.
크게 고민안하고.. 10분 정도 수영복 보다가 구매했습니다.
또한 아무런 수영 제품도 없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사야되잖아요?
그래서 레노마 사이트에서 수경, 수영모자, 수영복, 주머니를 같이 주는 수영복 세트를 6만원대에 구입하였습니다.
위 수영복을 4개월동안 입고나서 느낀 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다닌 수영 수업은 주 3회 수영이었고 수영장 물은 해수풀인 곳이었어요.
다른 수영복을 입고나서 느낀점인데.. 위 수영복은 입기 편하다라는 것이었어요.
제가 비키니를 제외한 수영복을 입어본 경험이 없어서, 위 수영복이 과연 편할까 의문이 있었는데요.
입고 벗기 매우 매우 매우 편합니다.
지퍼가 있어서 초스피드로 수영복을 입을 수 있어요.
또한 브라가 내장되어 있어서 따로 챙기거나 신경 쓸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이렇게 지퍼를 내리고 수영복 안쪽을 보시면 내장된 브라가 보입니다.
제가 원래 수영복에는 브라가 다 ~ 내장되어있는 줄 알았는데요.
그렇지 않은것이 대부분이고.. 내장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브라를 수영복에 걸거나 살에 붙이는? 실리콘 브라를 따로 팔더라고요.
위 수영복을 입을 당시에는 몰랐으나...
다른 디자인의 실내수영복을 입고나니 내장된 브라와 지퍼가 정말 편한 것이 었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단점은 수영 팔 돌리기 할때 물의 저항을 더 받는다는 거죠.
근데 초보자였던 저는 팔돌리는게 문제가 아니였기 때문에.. 숨 쉬는 타이밍 맞추는게 가장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니었어요.
두번째 수영복
수영을 시작하고 2주가 지난 뒤 충동 구매한 수영복입니다.
수영장을 처음 다니니 사람들이 어떤 수영복을 입었나 보게 되잖아요.
저 레슬링복 같은 디자인의 수영복이 매우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예비 수영복으로 구매를 했죠!
테크닉이라는 회사 제품인데.. 인터넷에서 풀세트로 2만원대에 구매를 했습니다.
매우 싸죠?
그래서 좀 불안한 마음이 컸는데요.
뭔가 품질이 별론인건 아닐까..? 이런 고민을 했죠. 너무 싸니까요.
수경, 모자, 가방, 수영복, 브라 모두 해서 2만원대라니.. 너무 저렴하지 않습니까?
근데 입어보니.. 좋더라고요~~
또 구매할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실내 수영복은 3개월 정도면 바꿔줘야 해서.. 돈없는 학생으로써 수영복에 돈 투자하기도 싫고.. 눈 나빠서 브랜드 따위는 전혀 보이지도 않고~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6개월이상은 못입는다고 해서 말이죠.
근데 레슬링 수영복의 가장 큰 단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수영복 입고 벗을때 번거롭다는 겁니다.
지퍼 있는 수영복 입다가 레슬링 수영복 입을려고 하니.. 정말 귀찮더군요.
목구멍 속으로 발 집어넣고~ 또 브라도 신경써야 되고~
저 브라가 너덜너덜 거려요. 딱 붙어있는게 아니라서.. 그래서 막 뒤집히고 접히고~ 고정된 곳에서 빠지고!
처음 입을 때는 정말 짜증이 났습니다.
딱 가슴에 붙이는 실리콘 브라가 훨씬 편할 것 같아요.
나중에는 실리콘 브라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근데 역시 팔 돌릴 때는 반팔수영복과 다르게 더 편합니다.
그리고 허벅지를 딱 잡아줘서 저의 덜렁거리는 허벅지를 가리는 효과가 아주 좋았어요.
수영을 4개월 이상 하다보니..
수영복 교체 기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반팔 수영복을 4개월 동안 입고 어느날..
자세히 수영복을 관찰해보니.. 중간 중간 헐어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특히 다리 가랑이 사이와 겨드랑이 부분이 헐어 있었습니다.
평영할 때 다리를 찢고 오므리고, 팔 돌리는 동작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자주 상할 수 밖에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수영복은 3~4개월 주기로 바꾸는게 가장 적절할 것 같습니다.
위 제품은 제가 직접 고민하여 제 돈으로 구매를 한 제품입니다.
솔직하게 적은 후기이므로 많은 분들이 수영복 구매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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