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바나나가 있더군요.
그냥 먹기에는 너무 질렸어요..
새로운 시도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바나나 구워먹기!
두개가 간식으로 딱 적당할 것 같았어요.
저는 검은 반점이 생긴 달달한 바나나가 좋은데..
구우면 뭔가 더 달아질 것 같고.. 더 맛있어지면서! 새로운 맛도 날 것 같은 기대를 잔뜩~ 했어요.
어차피 껍질 벗겨서 먹을꺼니까..
더더더 태우기로 했어요.
그.. 그냥 불에다가 파프리카 태운 후에 껍질 벗겨서 먹기도 하잖아요. 더 맛있다고...... 하던데....
껍질이 70% 정도 탄것 같습니다.
더 완전히 탈때까지 기다렸습니다.
20분을 구우라는 글을 봤는데... 타는 냄새가 너무나서 가족들에게 폐가 가서..... 여기서 멈추게 되었습니다.
뭔가 녹은 바나나 같기도 하고 커스터드 크림 같기도 한~ 바나나네요.
겉보기에는 굽기전이랑 크게 다르진 않았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더 익은 바나나 같았어요.
맛 또한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10분 굽는거는 너무 시간이 짧았나 봅니다.
별로 달지도 않고 뜨거운 바나나였습니다..
바나나의 시큼한 맛이 많이 느껴지더군요. 아직 안익어서 그런지...
굽는다고 익는건 아니더군요.
맛도 별로 안변합니다.
고구마같다는 글을 봤는데....
저는 전혀 고구마라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냥.... 재미로 구워먹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딱히 더 맛있다거나, 완전 새로운 맛이라던가.... 그런게 없어서 실망했습니다. 더 구웠어야 했나..?
딱히 맛있지 않았어서 더 구울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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