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바나나가 있더군요.
그냥 먹기에는 너무 질렸어요..
새로운 시도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바나나 구워먹기!

미니 사이즈의 귀여운 바나나에요.
두개가 간식으로 딱 적당할 것 같았어요.

아직 검은 반점이 안나타나서 많이 달지 않은 상태의 바나나죠.

저는 검은 반점이 생긴 달달한 바나나가 좋은데..

구우면 뭔가 더 달아질 것 같고.. 더 맛있어지면서! 새로운 맛도 날 것 같은 기대를 잔뜩~ 했어요.

2분 정도 지나자 껍질이 까맣게 타기 시작합니다.
어차피 껍질 벗겨서 먹을꺼니까..
더더더 태우기로 했어요.

그.. 그냥 불에다가 파프리카 태운 후에 껍질 벗겨서 먹기도 하잖아요. 더 맛있다고...... 하던데....

중불에서 구운지 5분이 지났습니다.
껍질이 70% 정도 탄것 같습니다.
더 완전히 탈때까지 기다렸습니다.

10분을 더 구우니 완전히 탔습니다.
20분을 구우라는 글을 봤는데... 타는 냄새가 너무나서 가족들에게 폐가 가서..... 여기서 멈추게 되었습니다.

태운 바나나의 속살입니다.

뭔가 녹은 바나나 같기도 하고 커스터드 크림 같기도 한~ 바나나네요.

껍질을 다벗기고 잘라보았습니다.
겉보기에는 굽기전이랑 크게 다르진 않았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더 익은 바나나 같았어요.

맛 또한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10분 굽는거는 너무 시간이 짧았나 봅니다.
별로 달지도 않고 뜨거운 바나나였습니다..

바나나의 시큼한 맛이 많이 느껴지더군요. 아직 안익어서 그런지...
굽는다고 익는건 아니더군요.
맛도 별로 안변합니다.
고구마같다는 글을 봤는데....
저는 전혀 고구마라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냥.... 재미로 구워먹으면 괜찮을 것 같아요.

딱히 더 맛있다거나, 완전 새로운 맛이라던가.... 그런게 없어서 실망했습니다. 더 구웠어야 했나..?

딱히 맛있지 않았어서 더 구울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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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太子(めんたいこ)パスタ
멘타이코 파스타

멘타이코 파스타는 일본에서 많이 먹죠~
멘타이코 파스타는 명란젓 파스타란 뜻입니다.


명란젓 파스타 만드는 방법

재료 (1인분)

명란젓 덩어리 1개 (1개당 약 10~15g)
파스타 100g
우유 아빠수저 4숟가락
간장 아빠수저 반 숟가락
버터 10g
김 약간


1. 파스타를 삶습니다. 저는 일반 스파게티 면보다 납작한 링귀네를 사용했습니다. 소금을 약간 넣고 8분 삶았습니다.

  
2. 버터, 우유, 간장을 모두 용기에 담아 소스를 만듭니다.
 이 때 열은 가하지 않습니다.

3. 명란젓과 삶은 파스타를  소스 용기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 버터는 파스타의 온도에 의해 잘 녹습니다.


4. 잘 섞은 후 그릇에 담습니다.
 잘게 자른 김을 올리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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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호박전 만들기



재료 : 호박, 튀김가루, 기름, 물, (카레가루)



우리집에 있는 호박입니다.


시골에서 가져온 호박인데 모양이 좀 특이하죠?


냉장고에서 본지 오래된 호박이에요.]


호박전을 만들어 먹어주도록 하겠습니다!


칼보다 빠른 채칼을 사용해 채썰기를 해줍니다.

사실 칼...질 잘못함.


역시 채칼 !

1분만에 채썰기 완료



집에 밀가루 없어요.

부침가루 없어요.

남은건 튀김가루...!

튀김가루를 이용해 부침개를 만들겠습니다.

튀김가루로 해도 맛있어요.


튀김가루에 간이 다되어있기 때문에

따로 소금등을 첨가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물만 넣고 섞으면 됩니다.


대충 튀김가루를 그릇에 붓습니다.


채썬 호박을 넣어줍니다.


물을 반컵정도 붓습니다.


저는 카레가루도 넣어주었습니다.

냉동실에 카레가루가 있는데

아무도 먹지 않아.....서요.

제가 먹도록 하겠습니다.


카레향이 너무 강한건 별로일것 같아서

아빠수저로 한스푼 넣었습니다.

저는 먹을 때 카레를 못느꼈는데

저의 엄마는 카레넣은지 모르고 드셨는데

 카레 넣은거 아시더라구요.

제 후각이 맛이 갔나..봅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그득그득~~

옛날에 살찔까봐 기름 적게 넣고 부침개했다가

맛없어서 Fail...


역시 기름을 먹어야 부침개는 맛있습니다.

중불로 기름에 열을 가해줍니다.



중불로 1~2분 정도 열을가한 뒤

국자를 이용해 후라이팬에 호박전을 부칩니다.




호박전 주위의 기름을 수저로 퍼서


부침개 중앙에 기름을 붓습니다.


그러면 부침개 가장자리 뿐만 아니라

가운데 부분까지도 바삭바삭해집니다.


어디 요리프로그램에서 본뒤로

부침개할 때마다 항상 저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부침개 위에 기름을 부운 부침개가

잘 익게 기다려줍니다.

가장자리가 좀 익은거 같은 낌새가 들면

뒤집어 줍니다.


노릇노릇~~

반대편이 잘 익도록 기다립니다.

잘 익도록 기다려 주었다가

한번 더 뒤집고

1~2 분 후 완성!!

완전 맛나!


총 3장 만들었어요.

카레향은.... 제 후각으로는 느껴지지 않네요.

간장찍어먹으니

더더욱 모르겠더라구요.

엄마는 아시던데...

난 뭐지..!? ㅜㅜ


어쨌든

간이 다되있는 튀김가루라도 간장은 필수! 간장향이 좋아서요~

그냥 먹어도 간은 맞음


여러분도 만들어보세요.

아무기술 없어도 초스피드, 초간단!!!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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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가 있어야 합니다.

저희 집엔 일주일 전에 먹고 남은 불고기가 냉장고에 있었습니다.

질려서 그냥 밥에다 먹고 싶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불고기 김밥!



재료 :  밥, 김, 불고기, 맛살, 단무지, 당근, 소금, 기름

1인분, 즉 김밥 1줄 분량입니다.



당근을 씻어서 껍질을 제거합니다.

저 불고기는 오리불고기입니다.

불고기를 가위로 잘게 잘라줍니다.


당근을 채썰어야죠.

전 칼질 잘 못합니다.

그래서 채칼 ㄱㄱ

저 정도가 딱 김밥 1줄 양입니다.

1분도 안걸려서 채썰어졌네요.

제가 직접하면.....

몇분이 걸릴지..ㅠㅠ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로 열을 가합니다.

기름이 제대로 안퍼져서 괴상하네요..

당근에는 지용성 비타민 A가 많으니까

몸의 흡수를 위해서는 역시 기름으로 볶아야겠죠?


간을 하기 위해 맛소금을 조금 뿌렸습니다.


당근 볶기는 끝

김밥말이에 김을 올립니다.


밥통에 있는 밥을 올립니다.

밥에 간따위 안합니다.

달랑 한 줄인데 그런거 하기 귀찮아요.

모든 재료를 올립니다.

가지런하게~

김밥을 잘 말아 줍니다.

말아~ 말아~


단면입니다!

불고기 양념이 밥에 많이 묻어서 전체적으로

색이 붉네요.

깻잎 같은 것으로 재료들 감싸주면

밥이랑 경계가 딱 생겨서

보기에는 더 좋았을 것 같지만..

깻잎이 없엉..


냠냠


맛있는 김밥

여러분도 간단하게 만들어 드셔보세요.

집에 있는 재료 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답니다!


약 15분 걸림...

사진 안찍었으면 10분도 안걸렸을듯.

설거지 포함 15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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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계란말이 그 정갈하고 예쁜 모양
저는 늘 그 모양을 동경해왔습니다.
그래서 한번 시도해보았습니다!
배도 출출하고 해서...^^


우선 집에 계란이 3개 밖에 없던 관계로
계란 3개를 그릇에 깹니다.
계란이 5개는 되야 잘된다고 하더라고요.

어쩔 수 없습니다.
그냥 진행합니다.
설탕 반스푼, 소금약간 넣었습니다.
역시 일본식 계란말이는 설탕이죠~

무슨 가스오브시..액인가 뭔 들어가지 않나요? 

저희 집엔 없습니다.
그냥 진행하도록 합니다.

격렬하게 휘저어 줍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거품기로 저을걸.....

아니,
설거지를 줄일 수 있었으니
젓가락도 괜찮은 선택이였습니다.

계란말이 전용 사각형 후라이팬 당연

없죠. 

일반 가정집엔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보통 둥근 후라이팬에서 진행
팬에 기름을 두르고 키친타올로 기름을 팬전체에 묻혀줍니다.

그리고 중불로 팬달구기

중불로 올린지 한 1분지나면
약불로 바꾸고 계란을 붓습니다.

총 3번 부을거니 3분의 1만 붓습니다.

적은 양이기 때문에 금방 익습니다.

붓자마자 상태를 잘봐야합니다.

붓고 한 5초정도지나면 뒤집습니다.

마지막 으로 말기전에 계란액을 부었습니다.

우선 먼저 다말고 부어야 하는데...
왜 부었을까요.

시간이 절압박해왔습니다.


망하면 안돼!!


잘 뒤집었습니다.

두번째부은액 위에 안익은 계란액을
계란말이 쪽으로 밀어넣었습니다.

그래야 서로 연결이 될테니까요.

저기 좀 경계보이죠.?


아 시련이..
전 너무 빨리 뒤집었나봅니다.

점점 상태가 안좋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충분히 익기를 기다리고
뒤집어 주었습니다.

겉보기엔 괜찮아 보입니다.


마지막 계란액을 붓습니다.


좀 오래기다리고 뒤집어 줍니다.


성질이 급했나 봅니다.

애들이 익기도 전에 너무 빨리 뒤집었네요.

더이상 기회는 없는데..

저게 마지막인데..

최대한 살려보도록 합니다.


안 익어서 떨어진 부분을 붙여주기 위해

세웠습니다!

익어라~~~


어때요 잘붙은거 같죠?

반대쪽도 세워서 익혀줍니다.


완성입니다

......
초보자치곤 괜찮지 않나요?..

이제 잘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쁜 모양이여야 할텐데요!

제일 두꺼운 가운데를 잘라봤습니다.
....
애들이 너무 안붙었네요.


뭐라해야할까..

엉성해요. ㅠㅠ

서로 찰싹 하고 붙은 예쁜 모양이 되야하는데...

하면서 철판 같은걸로 꾹꾹 눌러서 해야하는데..

그냥 했더니 저런 모양이더라고요.


뭔가 ..

어디선가 본거 같은 방법이 떠올랐습니다.

김밥말이로 꽉꽉 뭉치면 되지않을까..

한번 시도해보았습니다.


어때요?

위에꺼는 맨처음 자른거고
아랫꺼가 만다음에 다른겁니다.

좀 뭉친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확대해보아도 확실히
맨처음꺼보다는 서로 뭉쳐있는 느낌이 듭니다.

저만 그런거 아니죠? ㅠㅠ ..^^



다 잘라서 접시에 담아보았습니다.


어때요 ?
나름 괜찮지 않습니까?

.........

맛도 있어요!
여러분도 한 번 시도해보세요!

엄마가 저 칭찬해줬습니다. 히히..^^
하..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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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업이 저녁에 있어서 아점겸 김밥 만들었어요~

오늘 재료가 부실하네요.

야채가 너무 적어요 ㅠㅠ

오이 넣을까 당근을 넣을까 했는데

좀 귀찮아져가지고.. 포기하고

계란, 맛살, 단무지가 끝!

계란 1개 넣어서 김밥 한 줄 만들었습니다.

맛있음!

 

포스팅 하면서 먹고 있는데..

양이 넘 적다.

역시 김밥 한 줄가지곤 나한테 안돼...

Posted by 스트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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