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등학생 때 부터 일겁니다.

팔에 뭔가가 생겼었어요.

아마 태어날 때부터 있던건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오른쪽 팔에만 약 5cm 길이로
오돌 토돌 뭔가 박힌 것같이 튀어나온 것이 있었어요.

거기다 건들이면 아파요.

가만히 있을땐 괜찮은데
누르면 안에 돌 같은게 박힌 것처럼
아픈게 특징이에요.

근데 수술할 생각을 계속 미루다가
취업전에는 수술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방학에 피부과를 갔어요.
중학교때도 피부과를 간 적이 있는데
그 당시 의사선생님이 모르셔서 대학병원의뢰서를 써주셨고.. 저는
귀찮아서 안갔죠.

그리고 이번에 성인이 되서 또 간거죠.
대학병원 안가고 싶었는데.. 역시나 피부과전문의 선생님도 모르신다고 하셨고..

그리고 대학병원 피부과 진료를 받았을 때도 뭔지 모르신다고 하셨구요.
초음파 검사를 받으라고 해서 받았구요.
초음파 검사에 25만원 깨짐.ㅠ

어쨌든 결과를 들으러 갔는데
초음파 결과봐도 잘모르신다고 하셔서
다른 선생님으로 교체되었구요.
피부 조직검사를 받았습니다.

저 위에 빨간 부분이 조직검사 받은 부위이구요.

조직검사 받고 한달정도 지난 상태사진입니다.

어느정도 아물었죠?

완전 저 크기 만큼 살을 없애버렸기
때문에 빨리 낫는편은 아니에요.

그리고 조직검사결과
땀샘에서 생긴 양성종양이라고 판명
hidradenoma, 즉 땀샘종 
조직검사는 추가염색비용까지 포함해서 약 10만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제일 큰 것부터 제거수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약혐인거 같아서
회색으로 처리를 했습니다.
아픈건 별로 없고요. 물론마취했고
마취풀려도 뭐 견딜수 잇는정도.

생각보다 크게 피부를 쨌더라고요.
약 2cm 정도..
생각보다 종양이 컸다고
수술하신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더라고요.

전 저걸 보고...
저게 더 큰 흉이 질것 같았어요.
너무 두려움 ㅠㅠ
수술비용 약 50만원 깨짐


수술 3일뒤 실밥 제거했구요.
그리고 한달동안 steri-strip 붙이라고 하더라구요.

수술부위와 직각으로 교차되서
부위가 벌어지지 않게 막아 흉터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Steri-strip 교체할때 찍은 사진
수술하고 약 3주뒤 사진입니다.

저 땀샘종양은 양성종양이고
그 안에는 지방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제일 큰거 아래에 작은 것도 잇는데
큰거 제거 후에 차례대로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전 큰거 제거하고 더이상 안할생각입니다.
수술부위가.. 생각보다 크고.
깊숙히 상처를 내서 쉽게 없어질 상처로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고요.

제거하고 나서 피부 눌러도 안아픈건
너무 좋지만
수술 목적이 미용적인면이 컸기에
여기서 멈추는게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비용면에서도 부담스럽고요.

그리고
저 흉터가 잘 아물수 있을까요?
ㅠㅠ

흉터 경과 글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Posted by 스트로마
,

한때 화장품에 대하여 폭풍 검색한적이 있다.

그러다가 어떠한 주장을 듣게 되었으니..

그것은 바로 우츠기식 피부관리다.

저자는 피부과 전문의였고
화장품을 쓰지 말라고 주장하였다.
클렌징류, 보습제품. 모두다 쓰지말라고

우리 피부는 아무것도 안하는게 좋다고..
혹했다.

화장이란..!
역시 피부를 망치는건가?
이런!
클렌징폼도? 로션도???

그래
자연으로 돌아가자!

그렇게 난 화장품을 줄이기 시작했다.

원래 난 피부가 좋은 편이다.
화농성여드름은 안나고
블랙헤드나 좁쌀여드름이 가끔 나는 편이다.
지하철에서 쌩판 모르는 아줌마한테
피부 좋다는 소리도 들어봤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가
더 좋아지기 위해
우츠기식 피부관리를 하기로했다.

저자는 아무것도 바르지 말라고 했으나
정말 피부가 너무 건조하다 싶을때는
바세린을 바르라고 했다.

그것도 그냥 바세린도 아니고

백색바세린!

난 태어나서 노란색 바세린 밖에 본적이 없었다.

우츠기식피부관리에 대한 글을 보고 다음날

올리브영에 갔었다.


두 제품을 샀다.
아직 우츠기식 피부관리를 할 마음이 약했나....
립밤바세린을 샀다.
세일 한다길래......><

두 제품을 사용했다.
클렌징도 비누로 바꾸고
로션도 안바르고 바세린을 쌀알만큼 발랐다.

바세린을 10년 만에 쓰다보니 감촉이 너무 좋았다.
손이 매우매우매우 건조한 편인데
바세린을 핸드크림으로 사용했다.

그래서 백색바세린도 사보기로 했다.

사실 백색바세린은 비쌀 줄 알았다.
뭔가 비싼느낌..이였는데

노란색 바세린보다 더쌌다.

노란색바세린은 50g 2000원
백색바세린은 100ml 1500원

백색바세린 매우 싸다!


백색바세린은 약국에서  물었더니
쉽게 구할 수 있었다.

앞으로 바세린은 무조건 백색바세린으로 구매해야 겠다.
바를때도 이게 더 좋은 느낌이다.


노란색 바세린보다 더잘펴져서
핸드크림으로 훌륭하다.
얼굴에는 안바르고 핸드앤 바디크림 대신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역시 화장을 안하고 살기란 힘들었다.

3일만에 화장을 하기 시작했다.

우츠기식 피부관리 후기라고 하기도 애매하다.
최소한 한달은 해보라는데..

그대신 매우 화장을 얇게하고 있다.

그리고 로션을 바르지 말라고 하는데
난 미치는 줄 알았다.
너무 너무 바르고 싶었다.
바세린은 꾸덕꾸덕해가지고
바르기가 힘들다.
그리고 클렌징폼을 대신한 비누사용은
코의 피지를 악화시켰다.

그러한 이유로 피부가 망가질까
두려웠던 나는
우츠기식 피부관리를 빨리 포기했다.
그리고 다시 옛날처럼 살고있다.

그리고 지금이 더 좋다.
정신적으로
그래서 그냥 예전처럼 살기로 했다.

지금은 아침은 물세수하고 화장
저녁은 클렌징폼으로 세수하고 로션
주말엔...안씻는다.잘....

그렇게 평생살아왔고 아무 문제없었으니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것같다.


위 제품 모두 제 돈으로 구입한 것입니다.


Posted by 스트로마
,

일본식 계란말이 그 정갈하고 예쁜 모양
저는 늘 그 모양을 동경해왔습니다.
그래서 한번 시도해보았습니다!
배도 출출하고 해서...^^


우선 집에 계란이 3개 밖에 없던 관계로
계란 3개를 그릇에 깹니다.
계란이 5개는 되야 잘된다고 하더라고요.

어쩔 수 없습니다.
그냥 진행합니다.
설탕 반스푼, 소금약간 넣었습니다.
역시 일본식 계란말이는 설탕이죠~

무슨 가스오브시..액인가 뭔 들어가지 않나요? 

저희 집엔 없습니다.
그냥 진행하도록 합니다.

격렬하게 휘저어 줍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거품기로 저을걸.....

아니,
설거지를 줄일 수 있었으니
젓가락도 괜찮은 선택이였습니다.

계란말이 전용 사각형 후라이팬 당연

없죠. 

일반 가정집엔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보통 둥근 후라이팬에서 진행
팬에 기름을 두르고 키친타올로 기름을 팬전체에 묻혀줍니다.

그리고 중불로 팬달구기

중불로 올린지 한 1분지나면
약불로 바꾸고 계란을 붓습니다.

총 3번 부을거니 3분의 1만 붓습니다.

적은 양이기 때문에 금방 익습니다.

붓자마자 상태를 잘봐야합니다.

붓고 한 5초정도지나면 뒤집습니다.

마지막 으로 말기전에 계란액을 부었습니다.

우선 먼저 다말고 부어야 하는데...
왜 부었을까요.

시간이 절압박해왔습니다.


망하면 안돼!!


잘 뒤집었습니다.

두번째부은액 위에 안익은 계란액을
계란말이 쪽으로 밀어넣었습니다.

그래야 서로 연결이 될테니까요.

저기 좀 경계보이죠.?


아 시련이..
전 너무 빨리 뒤집었나봅니다.

점점 상태가 안좋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충분히 익기를 기다리고
뒤집어 주었습니다.

겉보기엔 괜찮아 보입니다.


마지막 계란액을 붓습니다.


좀 오래기다리고 뒤집어 줍니다.


성질이 급했나 봅니다.

애들이 익기도 전에 너무 빨리 뒤집었네요.

더이상 기회는 없는데..

저게 마지막인데..

최대한 살려보도록 합니다.


안 익어서 떨어진 부분을 붙여주기 위해

세웠습니다!

익어라~~~


어때요 잘붙은거 같죠?

반대쪽도 세워서 익혀줍니다.


완성입니다

......
초보자치곤 괜찮지 않나요?..

이제 잘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쁜 모양이여야 할텐데요!

제일 두꺼운 가운데를 잘라봤습니다.
....
애들이 너무 안붙었네요.


뭐라해야할까..

엉성해요. ㅠㅠ

서로 찰싹 하고 붙은 예쁜 모양이 되야하는데...

하면서 철판 같은걸로 꾹꾹 눌러서 해야하는데..

그냥 했더니 저런 모양이더라고요.


뭔가 ..

어디선가 본거 같은 방법이 떠올랐습니다.

김밥말이로 꽉꽉 뭉치면 되지않을까..

한번 시도해보았습니다.


어때요?

위에꺼는 맨처음 자른거고
아랫꺼가 만다음에 다른겁니다.

좀 뭉친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확대해보아도 확실히
맨처음꺼보다는 서로 뭉쳐있는 느낌이 듭니다.

저만 그런거 아니죠? ㅠㅠ ..^^



다 잘라서 접시에 담아보았습니다.


어때요 ?
나름 괜찮지 않습니까?

.........

맛도 있어요!
여러분도 한 번 시도해보세요!

엄마가 저 칭찬해줬습니다. 히히..^^
하..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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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트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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